아이만 후세인이 이라크를 아시안컵 우승까지 이끌 수 있을까.
이라크의 아이만 후세인 활약이 심상치 않다. 아이만 후세인은 조별리그 3경기에서 전부 득점에 성공하며 벌써 5골을 기록했다.
5골이면, 2000년 이후 열린 6차례 아시안컵에서 대회 득점왕들의 평균 득점 수와 같은 수준이다.
➡️”한국 선수 2명..” 2000년 이후 아시안컵 역대 득점왕 명단
아이만 후세인이 세운 기록
- vs 인도네시아전(1-3 승리, 아이멘 후세인 1골)
- vs 일본(2-1 승리, 아이멘 후세인 2골)
- vs 베트남(3-2 승리, 아이멘 후세인 2골)
후세인이 없었다면 이라크는 조1위를 차지하지 못했을 것이다. 사실상 이라크 전력의 절반, 아니 90%라고 봐도 과장이 아니다.
후세인은 189cm의 장신선수 답게 헤딩이 장점이다. 그리고 이 헤딩으로 이번 아시안컵에서 역사를 썼다.
5골 가운데 3골이 헤딩득점이었다
그런데 아시안컵 역사상 단일 대회에서 헤딩으로 3골을 넣은 선수는 아이멘 후세인 포함 역대 단 2명 뿐이다.
공교롭게도 역대 처음으로 단일 대회 3골을 기록한 선수도 이라크 출신이다. 이라크의 전설 유니스 마흐무드는 2007년 아시안컵 대회에서 헤딩으로 3골을 넣었다.
참고로 그 때 마흐무드는 대회 득점왕은 물론이고 최우수 선수까지 거머쥐었다. 물론 2007년 아시안컵 우승팀도 이라크였다.
헤딩에 특출나다는 점과 이라크 대표팀에서의 위상까지. 아이만 후세인에게서 마흐무드의 모습이 연상 된다.
또, 아이만은 베트남전 득점 이후 2007년 이라크 아무드 세레머니를 재현하기도 했다.
현재 이라크 대표팀 분위기도 2007년과 굉장히 비슷하다. 조별리그 경기력과 결과를 보면 우승을 한다고 해도 놀랍지 않을 것이다.
과연 이라크의 이번 아시안컵 대회 성적은 어떻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