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투헬 시스템의 패배자..” 독일 빌트가 언급한 현재 김민재 입지

독일 유력 매체들이 김민재에게 혹평을 쏟아내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 6일 라치오와 치른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경기에서 후보로 밀려났다. 그리고 9일 열린 분데스리가 25라운드 마인츠전에서도 선발에서 제외됐다.

김민재 대신 들어간 선수는 에릭 다이어. 다이어는 무난한 활약과 함께 최근 입지를 넓혀가는 중이다.

최근 이런 상황을 두고 독일 빌트가 김민재를 집어 언급했다.

빌트는 “토마스 투헬의 새로운 바이에른 뮌헨 패배자들”이라는 제목으로 최근 입지가 불안한 선수들을 다뤘다.

“5000만 유로(717억)를 기록한 사나이도 더 이상 선발 역할을 하지 않고 있다.”

(여기서 5000만 유로 사나이는 김민재를 뜻한다.)

“시즌 종료 후 떠나겠다는 발표 이후 투헬의 뮌헨은 완전히 달라졌다.”

“투헬 감독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로 알려졌던 김민재는 지난 4경기 가운데 3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했다.”

“투헬은 지난 여름부터 나폴리 김민재를 원했다. 그와 계약을 하려고 전화까지 걸었다. 결국 김민재를 얻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아시안컵 차출 이후 치른 라이프치히전에서 9분 출전에 그쳤다. 라치오와 치른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는 90분 내내 벤치를 달궜다. 마인츠전도 교체로 나섰다.”

“김민재의 문제는 투헬 감독이 더 리흐트와 다이어라는 새로운 조합을 찾았다는 것이다. 두 선수는 지난 4경기 중 3경기에서 함께 선발로 나서 좋은 경기를 펼쳤다.”

한편 투헬 감독은 최근 센터백 경쟁 상황을 두고 “김민재에게는 어려운 상황이다. 김민재는 선발로 나설 자격이 있고 매우 훌륭한 선수이기 때문이다. 이럴 때도 있는 법이다. 다이어는 명확하게 플레이하며 말을 많이 한다. 더 리흐트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둘은 한 발 앞서 있다.”고 언급했다.

선수는 늘 경쟁 하는 게 당연하지만, 최근 갑작스러운 변화는 다소 당황스럽긴하다.

오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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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축구이야기 오축에디터입니다. 선수 이적 소식, 경기 결과, 통계 등을 포함해 다양한 축구 뉴스 기사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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