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행보는 과연..” 노리치시티가 황의조 임대를 조기에 해지한 이유

황의조가 노리치시티(잉글랜드 챔피언십)와 임대를 끝내고 원소속팀 노팅엄포레스트(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한다.

노팅엄포레스트는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황의조 복귀 소식을 알렸다. 황의조는 지난해 9월 노리치 시티로 1시즌 임대된 바 있다.

황의조는 절반 정도 진행된 올 시즌 18경기에 나서 3골을 넣었다.

갑작스러운 복귀 소식이 조금은 당황스럽다. 임대 계약 기간이 1년이었기 때문이다. 현재 각 언론에서 추측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황의조의 부상이다.

최근 황의조는 훈련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때문에 앞으로 최소 6주는 경기를 뛸 수 없다.

‘부상 복귀하고 뛰면 되잖아?’ 의문이 생기는 사람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노리치는 그 이후에도 황의조를 기용할 이유가 사라졌다.

최근 팀 주전 공격수 조슈아 서전트가 부상에서 회복 돼 맹활약을 하고 있기 때문. 애초에 황의조가 노리치로 임대왔던 이유가 조슈아 서전트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였다.

현재로써는 이러한 배경이 노리치가 일찍 황의조와 임대를 해지한 유력한 이유로 꼽힌다.

하지만 황의조가 노팅엄포레스트로 가서 뛸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2부인 노리치시티보다 프리미어리그 노팅엄은 경쟁이 더 치열하기 때문이다.

현재 노팅엄에는 크리스 우드(7골), 엘랑가(4골), 디보크 오리기 등이 포진해있다. 주전 원톱 자리는 크리스 우드가 고정인 상태. 부상이 없는한 다른 공격수들에게 기회가 넘어 가질 않을 것이다.

특히 황의조는 부상을 당한 상태라 기회를 잡는 게 더 어려울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그가 국내로 들어올 거라고 전망하기도 한다. 최근 황의조는 불법촬영혐의로 경찰로부터 출석 통보를 받았지만 구단 사정을 이유로 출석을 거부한 바 있다.

최근 경찰은 3차 출석 요구를 한 상황이다.

오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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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축구이야기 오축에디터입니다. 선수 이적 소식, 경기 결과, 통계 등을 포함해 다양한 축구 뉴스 기사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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