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선수라고 하더라..” 前 발렌시아 감독 ‘보르달라스’가 언급한 이강인 방출 전말

현 헤타페 감독이자 전 발렌시아 감독인 호세 보르달라스가 이강인에 대해 언급해 화제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 기사 내용에 따르면, 보르달라스는 이강인이 발렌시아를 떠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보드진에 압박이었다고 밝혔다.

거기에 자신이 부임했을 때 발렌시아측이 이강인을 매우 나쁘게 보고했다는 사실도 밝혔다.

2021년 여름, 이강인이 발렌시아를 떠났다. 보르달라스는 이 시기에 발렌시아 감독으로 부임했다.

보르달라스 감독 曰

“발렌시아 보드진은 내가 도착하자마자 이강인을 팔겠다고 말했다. 보드진들은 나에게 이강인이 매우 나쁜 선수라고 언급했다.”

“나는 이해할 수 없었다. 이강인과 단 이틀 훈련 해보고 나는 코치들에게 이강인은 매우 좋은 선수라고 말했다. 또, 왜 파는지 이해가 안 간다고 말했다.”

“하지만 나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구단은 이강인을 FA로 방출했다. 나는 같이 훈련한 이틀 내내 코치들을 향해 어리지만 잘한다고 언급한 기억이 난다.”

(지난 5월)

그리고 최근 발렌시아와 헤타페 경기를 앞두고 이를 다시 언급했다.

“구단의 압박이 있었다. 젊은 선수들은 1군에서 뛰게 해야 했는데, 발렌시아는 선수를 파는 것에 급급했다.”

스페인 렐레보는 또 “보르달라스 감독은 발렌시아로부터 거짓된 정보를 보고 받았다. 당시 발렌시아는 이강인이 감독 지시를 잘 안 따르고 신체 능력이 뛰어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고 언급했다.

사실관계가 어찌 됐든, 발렌시아 탈출은 신의 한 수였다.

이강인은 이후 마요르카에서 재능을 피웠고, 이를 기반으로 프랑스 최고 명문 PSG입성했기 때문이다.

지금 쯤 발렌시아는 후회하고 있겠지만, 결과적으로 이강인에게는 매우 좋은 결정이었다.

오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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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축구이야기 오축에디터입니다. 선수 이적 소식, 경기 결과, 통계 등을 포함해 다양한 축구 뉴스 기사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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