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슈퍼컵 결승골+MOM까지..” PSG 유니폼 입고 ‘첫 우승’ 기록한 이강인..ㄷㄷ

이강인이 우승의 기운을 안고 아시안컵에 합류하게 됐다.

이강인이 4일 열린 프랑스 데 샹피옹(슈퍼컵)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PSG 유니폼을 입고 첫 우승을 차지했다.

해당 대회는 지난 시즌 우승팀(PSG)와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축구협회컵) 우승 팀이 맞붙는 대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치면 커뮤니티실드에 해당하는 대회다.

이날 선발로 나선 이강인은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3분 뎀벨레의 패스를 깔끔하게 왼발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가인은 전반 44분 추가 득점 때도 영향력을 과시했다. 이강인이 날카로운 패스로 좌측 바르콜라에게 공을 연결했고, 바르콜라는 중앙 음바페에게 공을 전달했다. 공을 잡은 음바페는 돌파 끝에 강력한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이강인 경기 기록

  • 1골
  • 기회창출: 1
  • 드리블 성공:2
  • 공 경합 성공:4

이강인은 축구 매체 풋몹 기준 8.3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하키미(8.8), 음바페(8.4) 다음으로 높은 점수다. 뿐만 아니라 경기 후 대회 공식 MOM까지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이 날 득점으로 이강인이 세운 기록이 있다.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득점을 한 선수는 이강인이 ‘아시아에서’ 최초의 선수다.

뿐만 아니라 이강인은 이 대회 우승으로 프로 데뷔 후 2번 째 우승컵을 들어올리게 됐다.

  • 발렌시아-코파 델 레이(18-19시즌)
  • PSG-트로페 데 샹피옹(2023)

이번 우승이 의미 있는 이유는 또 있다. 다들 알겠지만, 현재 손흥민을 비롯한 대부분 선수들이 아시안컵을 위해 대표팀에 합류한 상황이다.

하지만 이강인은 차출을 미루면서까지 이번 프랑스 슈퍼컵 대회 출전 의지를 강력하게 내비쳤다.

“이강인이 클린스만 감독에게 슈퍼컵 경기를 뛰고 싶다고 요청했고, 감독이 허락을 했다”-대표팀 관계자-

아시안컵을 앞두고 자칫 부상을 당하면 어쩌나 걱정하는 시선이 많았다. 하지만 다행히 부상 없이 대회를 마치고 대표팀에 합류하게 됐다.

그것도 ‘우승의 기운’을 한 가득 안고 말이다. 이 흐름 그대로, 64년 만에 아시안컵 도전에 나서는 대한민국에게 좋은 기운이 따라오길 기원한다.

오축
오축
오늘의 축구이야기 오축에디터입니다. 선수 이적 소식, 경기 결과, 통계 등을 포함해 다양한 축구 뉴스 기사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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