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의 2023 아시안컵 두 번째 경기, ‘이 선수’를 경계해야 한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0일 요르단과 아시안컵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이 경기는 16강 진출은 물론 조 1위를 사실상 확정 지을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경기다.
요르단(87위)은 현재 골득실에 앞서 대한민국(23위)을 따돌리고 E조 1위에 위치해있다.
객관적인 전력을 놓고 보면 한국의 승리가 예상 된다. 하지만 과거 전적과 최근 흐름을 보면 그렇게 만만한 상대는 또 아니다.
대한민국은 요르단을 상대로 역대 3승 2무로 우위에 있다. 하지만 3번의 승리 모두 1점차 승리였다.(1-0)
또, 요르단은 2023 아시안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말레이시아를 4-0으로 대파하며 만만치 않은 전력임을 과시한 바 있다.
특히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2골을 뽑아낸 ‘요르단 살라’로 불리는 알타마리를 경계할 필요가 있다.
알타마리는 누구?
알타마리는 요르단의 유일한 유럽파 선수다. 프랑스 리그1 몽펠리에에서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올시즌 16경기 동안 3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준수한 활약을 보였다.
알타마리는 주로 오른쪽 사이드 윙어에 위치하는데,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돌파가 강점이다.
우리 대표팀의 왼쪽 수비수 이기제(or설영우) 쪽을 주기적으로 공략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지난 말레이시아전 후반 85분 팀의 네 번째 골을 넣을 당시 움직임을 유심히 볼 필요가 있다.
하프라인 뒤에서 출발 했음에도 수비수를 완전히 따돌리는 모습, 골키퍼 키를 넘기는 감각적인 슈팅으로 득점을 뽑아내기까지.
우리나라와 경기에서도 이런 식으로 역습을 노릴 가능성이 높다.
우리 선수들이 이 선수를 어떻게 막는지 지켜보는 것도 좋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