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감독이 밝힌 김민재 이른 교체 이유.

나폴리가 삼프도리아를 2대0으로 꺾으며 안정적인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김민재는 어김없이 이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그런데 이 날 김민재는 전반전이 끝나자 교체 아웃 됐다.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중앙 수비 교체는 흔치 않은 일.

평소와 달리 김민재를 조기 교체한 이유는 무엇일까?

출처: 나폴리 공식 트위터

경기 종료 후 밝힌 스팔레티 감독은 김민재 아웃 이유에 대해 이렇게 답했다.

“김민재 근육에 문제가 있었다. 나는 위험을 감수 하고 싶지 않아 그를 교체했다.”

타이트한 일정이 예정된 상황에서 나폴리가 김민재를 잃는 것 만큼 큰 손실은 없을 것이다.

실제 이번 시즌 김민재 출전 현황을 보면 부상 발생 우려가 있을 수 있는 상황이다.

이번 시즌 리그 17경기 가운데 16경기를 선발 출전했다. 단 한 번의 휴식만 있었다.

챔피언스리그도 마찬가지다. 6경기 전 경기 선발 출전.

여기에 월드컵 출전까지 하면서 피로도가 굉장히 누적된 상태다.

출처: 대한축구협회

더구나 김민재는 월드컵 때 부상을 이미 당한 바 있다.

나폴리 구단 입장에서는 김민재 몸 상태를 지속적으로 체크하고 관리해 줄 필요가 있을 것이다.

바로 다음 리그 일정이 2위 유벤투스전이다. 1월 30일에는 AS로마전이 있고, 2월에는 챔피언스리그 16강도 예정 돼 있다.

중요한 일정이 있는 만큼 더 각별히 조심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김민재가 부상 없이 시즌을 치르길 기원한다.

오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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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축구이야기 오축에디터입니다. 선수 이적 소식, 경기 결과, 통계 등을 포함해 다양한 축구 뉴스 기사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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