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 역사상 최초로..” 손흥민이 토트넘 통산 400경기 출장과 함께 달성한 기록

토트넘의 살아있는 전설이라고 해도 과장이 아닐 거 같다.

손흥민이 구단 통산 400경기 출전 기록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3일 열린 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웨스트햄전에 선발 출전했다.

경기 결과는 1대1로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400경기 출전 기록과 함께 구단 역사에 남을 여러 기록들을 세우게 됐다.

1882년 창단한 토트넘 구단 역사에서 400경기 이상 뛴 선수는 13명 뿐이었다. 손흥민은 14번째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으며, 이는 비유럽 선수로는 최초다.

손흥민은 2015년 8월 토트넘에 합류했다. 8년 7개월 동안 400경기를 출전했고 160골을 득점했다.

구단 역대 득점 5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4위까지 진입도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현재 토트넘 역대 득점 순위 4위는 마틴 치버스(174골)다.

다음 시즌 손흥민이 충분히 넘길 수 있는 격차다.

손흥민의 400경기 출전에 토트넘 구단 역시 축하를 전했다.

토트넘 구단 공식 SNS에는 손흥민의 지난 활약 모습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영상이 올라왔다.

토트넘 데뷔골부터 푸스카스를 수상했던 번리전 원더골, EPL 득점왕까지 굵직 굵직한 순간들이 담겨 있었다.

어마어마한 업적을 남겼지만, 여전히 손흥민이 깰 수 있는 기록들은 많이 남아 있다.

프리미어리그가 출범한 1992년 이후로 기간을 좁히면 손흥민보다 경기 출전 횟수가 많은 선수는 요리스(447경기), 케인(435경기) 뿐이다.

앞으로 최소 2시즌 토트넘에 잔류한다고 하면 이 두선수의 기록도 충분히 넘볼 만 하다. 또, 현재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득점 118골로 23위에 있다.

리버풀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120골) 기록도 이번 시즌 끝나기 전 갱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오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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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축구이야기 오축에디터입니다. 선수 이적 소식, 경기 결과, 통계 등을 포함해 다양한 축구 뉴스 기사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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