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득점 1위 등극..” ‘미트윌란 조규성’ 손흥민 이후 첫 유럽 득점왕 역사 쓰나?

조규성이 오랜만에 필드골을 터뜨리며 덴마크 수페르리가 단독 득점 선두에 올랐다.

1일 열린 덴마크 수페르리가 23라운드 노르셸란전에 나선 조규성은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 비록 팀은 2-3으로 패배했지만 조규성은 4개월 만에 필드골을 기록하는 성과를 남겼다.

조규성의 마지막 필드 득점은 지난 12월 5일 비보르전이었다. 이후 득점을 하긴 했지만 전부 페널티킥 골이었다.

이번 득점으로 조규성의 활약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규성이 득점 1위 자리를 시즌 끝까지 유지한다면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되기 때문이다.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손흥민이 득점왕에 오른 것은 한국 선수로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조규성은 손흥민 이후 첫 유럽 리그 득점왕에 도전하는 셈이다.

최근 아시안컵과 월드컵 예선 경기를 치르면서 꽤 많은 비판을 받았던 조규성이다.

한창 폼이 좋았던 시기와 비교하면 최근 국가대표에서 기량은 많이 떨어져 보였기 때문이다. 다행이 소속팀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존재로 여겨지고 있다.

조규성은 이번 시즌 미트윌란 전체 득점의 4분의 1 가량을 책임지고 있다. 이 활약에 힘입어 미트윌란은 리그 우승권에 놓여있는 상황이다.

이적 첫 시즌 만에 덴마크리그 득점왕과 리그 우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을까?

만약 그렇게 된다면 조규성에게 최근의 부진과 비판을 떨쳐 버릴 수 있는 좋은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다.

앞으로 미트윌란에게 남은 경기는 9경기다. 과연 어떤 결말로 끝이 날까.

오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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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축구이야기 오축에디터입니다. 선수 이적 소식, 경기 결과, 통계 등을 포함해 다양한 축구 뉴스 기사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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