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은 아스날일까?
12승 4무 2패 승점 40점을 기록한 아스날은 2위 리버풀(39), 3위(아스톤빌라), 4위 토트넘(36), 5위 맨시티(34)를 따돌리고 선두에 올라있다.
흔히 크리스마스 시즌 1위를 차지한 팀이 그 시즌 우승 팀이라는 말이 있다.
실제 프리미어리그 역사를 보면 크리스마스 때 1위였던 팀이 우승한 사례가 엄청나게 많다.
2010년대 이후 크리스마스 1위의 리그 최종 성적은 다음과 같다.
- 09-10시즌: 첼시(최종 1위)
- 10-11시즌: 맨유(최종 1위)
- 11-12시즌: 맨시티(최종 1위)
- 12-13시즌: 맨유(최종 1위)
- 13-14시즌: 리버풀(최종 2위)
- 14-15시즌: 첼시(최종 1위)
- 15-16시즌: 레스터(최종 1위)
- 16-17시즌: 첼시(최종 1위)
- 17-18시즌: 맨시티(최종 1위)
- 18-19시즌: 리버풀(최종 2위)
- 19-20시즌: 리버풀(최종 1위)
- 20-21시즌: 리버풀(최종 3위)
- 21-22시즌: 맨시티(최종 1위)
- 22-23시즌: 아스날(최종 2위)
대부분 크리스마스 때 1위를 기록했던 팀이 최종 우승까지 갔다. 이런 점을 보면 현재로써는 아스날 우승확률을 가장 높게 보는 것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하지만, 한 가지 불안 한 점이 있다. 최근 들어 ‘크리스마스 1위=우승’ 흐름이 전차 깨지는 모습이다.
13-14시즌, 18-19시즌, 20-21 시즌 리버풀, 22-23 아스날이 대표적이다.
공교롭게도 이 4번 모두 우승 팀은 맨체스터 시티였다. 이번 시즌도 ‘어차피 우승은 시티’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하지만 현재 순위표를 보면 시티 우승도 장담 할 수 없다.
맨시티는 17경기를 치른 현재 10승 4무 3패 승점 34점으로 리그 5위다. 물론 1경기 덜 치른 상태지만, 맨시티가 5위 자리에 있다는 자체가 다소 놀라운 것은 사실이다.
최근 리그 5경기 가운데 고작 1승 밖에 거두지 못했을 정도로 흐름이 좋지 않다.
당신의 생각은 어떤가? 현재 1위 아스날이 그대로 우승을 차지할 거라고 보는가? 아니면 다른 팀이 우승을 할 거라고 보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