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만에 다시 등장..” 전 한국 대표팀 감독 클린스만이 ESPN 복귀 후 가진 인터뷰 내용

위르겐 클린스만 전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경질 한 달여 만에 ESPN 패널로 다시 활동을 시작했다.

경질 후 ESPN과 가진 첫 인터뷰다. 달라진 게 있다면 뒤 풍경이었다.

경질 된 마당에 당연하겠지만, 이번에는 한국 관련 소품 없이 등장했다.

클린스만은 어떤 내용으로 인터뷰를 가졌을까.

클린스만 전 감독은 최근 ESPN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토트넘의 현 상황, UEFA 챔피언스리그, 유로 2024 등 다양한 축구 이슈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특히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에 대해 깊게 언급했다.

“시즌 초반 좋았지만 이후 하락세를 보이다가 다시 4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모두가 원하는 순위다. 재정적으로도 얻을 수 있는 게 많다.”

한국 축구 대표팀 재임 당시 인터뷰 모습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야심을 갖고 있다. 토트넘에서 특별한 성과를 만들고 싶어 한다. 물론 시간은 다소 걸릴 수 있다.”

“포체티노 감독도 토트넘을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이끄는 데 시간이 걸렸다.”

클린스만 감독은 과거 한국 국가대표에 재임할 당시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며 논란이 됐었다. 특히 한국을 떠나 ESPN과 같은 방송 출연을 하는 것을 두고 많은 비판이 있었다.

그러나 그는 “국가대표팀 감독은 국제축구, 현대축구의 변화의 흐름을 잘 캐치해야 한다”며 패널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었다.

한국 정서와 맞지 않은 사고방식, 그리고 아시안컵에서 부진이 겹치면서 결국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서 짧은 임기를 마치고 경질되었다.

그는 떠났지만 한국 축구 대표팀은 여전히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아시안컵 기간 동안 내분 문제가 밝혀졌고, 축구협회의 내부 문제도 제기 됐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태국과 1대1 무승부를 거두기도 했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해 보인다.

오축
오축
오늘의 축구이야기 오축에디터입니다. 선수 이적 소식, 경기 결과, 통계 등을 포함해 다양한 축구 뉴스 기사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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