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가능해..?” 뮌헨 챔스 탈락과 함께 탄생한 케인의 진기한 기록

케인이 토트넘을 떠나 뮌헨에 합류할 때만 하더라도 트로피는 당연히 들 거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이 9일 열린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레알마드리드에게 1-2로 패하면서 결승 진출이 좌절 됐다.

이렇게 되면서 뮌헨은 이번 시즌 단 한 개의 트로피도 들어 올리지 못한 채 시즌을 마치게 됐다. 뮌헨이 우승컵을 한 개도 들어올리지 못한 때가 언제인지 기억하는가?

바이에른 뮌헨이 마지막으로 무관에 그친 시즌은 2011-12시즌으로 무려 12년 전이다.

최근까지 리그 11연속 우승은 물론이고 챔스와 포칼컵 등에서 트로피를 쓸어 모았던 바이에른 뮌헨인데, 공교롭게도 케인이 합류한 첫 시즌에 무관에 그치고 말았다.

독일 언론 역시 ‘케인의 무관 저주’를 언급했다. 동시에 진기한 기록 탄생을 알렸다. 사실 케인이 이번 시즌 결코 못하지 않았다. 선수로서는 할 만큼 한 시즌이다.

이번 시즌 케인은 분데스리가에서 36골을 넣으며 사실상 득점왕을 확정지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역시 8골을 넣었는데, 마찬가지로 역시 득점 1위를 이대로 확정 지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렇게 되면 유러피언 골든슈(유럽 리그 중 한 시즌에 가장 많은 득점을 한 선수) 수상이 유력하다.

‘리그 득점왕+챔스 득점왕+유러피언 골든슈’를 수상하고도 단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한 선수는 케인이 유일하다.

이렇게까지 우승과 연이 없을 수 있을까. 밥먹듯이 우승을 차지해온 뮌헨에 합류하고도 무관을 할 줄이야.

월클 스트라이커 케인이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날은 과연 언제가 될까.

오축
오축
오늘의 축구이야기 오축에디터입니다. 선수 이적 소식, 경기 결과, 통계 등을 포함해 다양한 축구 뉴스 기사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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