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드 벨링엄의 물오른 득점 감각이 또 다시 레알마드리드를 구했다.
3일 열린 23-24시즌 라리가 4라운드 레알마드리드와 헤타페의 경기. 1대1로 팽팽한 후반 추가시간, 벨링엄이 극장 결승골을 뽑아냈다.
라리가 4경기 연속 골이자 시즌 5호골 기록. 이적 하자마자 스페인 무대를 완전히 휘어 잡고 있는 벨링엄이다.
이 득점으로 굉장히 의미 있는 기록들이 탄생했다.

1. 라리가 개막 후 4경기 연속 득점 성공
21세기 들어 라리가 입성 후 첫 4경기에서 연속으로 득점한 선수는 총 3명 밖에 없었다.
-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세스크 파브레가스
이 세 명의 선수를 이어 네 번째 선수로 주드 벨링엄이 등극했다.
레알 마드리드 구단 역사에서는 두 번째 사례다

2. 레알 마드리드 구단에서는 두 번째 사례
2009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첫 4경기에서 연속골을 득점한 것이 처음이자 마지막 사례였다.
14년이 흘러, 예상치도 않게 벨링엄이 이 기록과 타이를 이루게 됐다.
3. 아자르 라리가 통산 득점 경신

에덴 아자르가 넣었던 라리가 통산 득점 기록도 벨링엄이 넘어섰다.
아자르가 레알마드리드에 있는 2년 동안 기록한 라리가 득점은 총 4골이다.
반면 벨링엄은 이적 후 4경기 만에 5골을 넣었다.
23-24시즌 라리가 득점 순위
- 1위 벨링엄(5골)-레알마드리드
- 2위 쿠보(3골)-레알 소시에다드
- 2위 모라타(3골)-AT마드리드
- 2위 윌리안 호세(3골)-레알 베티스
팬들 사이에서는 ‘이러니 레알이 공격수를 안 사지’라는 말이 유행이다.
미드필더인 벨링엄은 5골로 현재 라리가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 득점 행진은 과연 어디까지 이어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