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전 불발 이유는..” 울버햄튼 오닐 감독이 직접 말한 ‘황희찬’ 결장 이유

우려가 현실로 되지 않으면 좋겠다.

2023 아시안컵을 마치고 소속팀 울버햄튼으로 복귀한 황희찬이 11일 있었던 브렌트포드와 리그 경기 출전이 불발 됐다.

토트넘 손흥민이 후반 교체로 나와 출전한 것과 대조 되는 행보다. 물론 길게 아시안컵에 참가했던 터라 이번 주말 휴식을 부여하는 것은 이상하지 않다.

그런데 울버햄튼 오닐 감독은 이것 때문에 황희찬을 제외 한 것이 아니었다.

출처: 울버햄튼 공식 트위터

오닐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황희찬이 부상을 안고 있다고 언급했다.

“쿠냐는 브렌트포드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황희찬은 종아리에 문제가 생긴 상태다. 부상의 심각성을 파악하기 위해 시간이 조금 필요하다.”

“황희찬도 다음주에 괜찮아지길 바란다. 어제 오후부터 종아리에 통증을 느꼈다. 약간의 피로감이 있는 듯 하다.”

“다음주에는 훈련하고 경기에서 나서길 바란다.”

황희찬은 아시안컵에서부터 부상을 안고 있었다. 이 때문에 아시안컵 조별리그 1,2차 전에 결장한 바 있다.

출처: 대한축구협회

부상을 당한 이후 회복까지 시간이 너무 짧았다.

그리고 정상 컨디션이 아닌 상태에서 3차전 말레이시아전, 16강 사우디전, 8강 호주전, 4강 요르단전까지 전경기에 출전했다.

아시안컵 우승을 위해 부상을 안고 출전을 강행했던 게 자칫 더 큰 부상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우려가 되는 상황이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0경기 10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아시안컵 차출 전 최상의 폼을 유지하고 있었던 터라 이번 부상이 더욱 안타깝다.

참고로 울버햄튼의 다음 경기 상대는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이다. 부디 황희찬이 부상에서 회복해 코리안더비가 성사 되길 기원한다.

오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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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축구이야기 오축에디터입니다. 선수 이적 소식, 경기 결과, 통계 등을 포함해 다양한 축구 뉴스 기사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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