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울버햄튼과 ‘재계약 확정’ 후 황희찬이 보인 반응

황희찬이 울버햄튼과 재계약을 확정 지었다.

울버햄튼 구단은 22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황희찬과 계약 연장을 발표했다.

“울버햄튼은 구단 득점 1위 황희찬과 1년 연장 옵션을 포함해 2028년까지 새로운 장기 계약을 체결한다”

지난 2021년 라이프치히에서 울버햄튼으로 이적한 황희찬은 부상등의 이유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었다. 하지만 23-24시즌 들어 완벽에 가까운 활약으로 울버햄튼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출처: 울버햄튼 공식 홈페이지

프리미어리그에서만 8골 2도움으로 벌써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득점 순위에서도 6위를 유지하고 있다.

구단과 관련한 각종 기록들도 갱신하며 화제가 됐다. 황희찬은 홈 경기 6연속 득점을 터뜨렸는데, 이는 울버햄튼 구단 역사상 최초다. 연이은 득점 공격포인트를 바탕으로 10월에는 구단 이달의 선수상을 받기도 했다.

덕분에 재계약 협상을 매우 순조로웠다. 기존 2026년 여름까지 계약이었던 황희찬은 기간을 2028년까지 늘렸다.

계약 직후 황희찬과 울버햄튼 구단 모두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내놓았다.

맷 홉스 울버햄튼 단장 曰

“황희찬은 언제나 클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쳤다. 이제 팬들은 황희찬이 경기장에서 골을 넣는 등 팀에서 중요한 부분을 맡고 있다는 것에 감사해 한다.”

“그가 경기장 안팎에서 하는 일은 감사 받을 자격이 있다. 황희찬에게서 지역과 팬들에게 갖고 있는 사랑을 확인 할 수 있다. 더 긴 계약을 맺으면서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선수가 됐다.”

“황희찬의 다재다능은 오닐 감독에게 정말 큰 도움이 됐다. 황희찬은 정식적으로 육체적으로 황소처럼 강하다. 그가 경기장 안팎에서 하는 행동, 축구에 대한 자세를 보면 매우 강한 사람이다. 동시에 선수들에게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지 알 수 있다.”

황희찬 曰

“여기 머물게 돼서 너무 기쁘다. 동료, 스태프, 가족,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축구 뿐만 아니라 여기서 사는 삶 등 모든 것을 즐기고 있다. 아주 좋은 팀원과 함께 있고, 계속 좋은 플레이를 하며 모든 것을 받칠 준비가 돼있다”

“이번 시즌 넣은 9골은 나를 기쁘게 하지만, 팀원과 코칭 스태프 그리고 가족에게 고맙다고 하고 싶다. 골과 도움은 혼자서 할 수 없는 일이다. 코칭스태프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 내 골은 팀을 위한 것이다. 최선을 다해 팀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이번 계약으로 황희찬은 팀 내 최고 연봉자가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참고로 현재 울버햄튼 최고 연봉은 한화 77억 정도를 받는 파블로 사라비아다.

황희찬의 기존 연봉은 26억 정도로 알려져 있다. 약 3배 인상 된 셈이다.

울버햄튼이 황희찬에 대한 신뢰가 어느 수준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오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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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축구이야기 오축에디터입니다. 선수 이적 소식, 경기 결과, 통계 등을 포함해 다양한 축구 뉴스 기사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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