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니? 한국 선수로 보지 않는다..” 조세 무리뉴가 평가한 제자 손흥민

손흥민을 토트넘에서 지도 했던 조세 무리뉴 감독이 제자에 대한 높은 평가를 내렸다.

무리뉴는 8일 EA SPORTS FC 온라인에 출연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무리뉴 감독 커리어 그리고 손흥민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한국 선수들만이 갖는 특징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무리뉴는 이렇게 답했다.

“손흥민을 한국 선수로 보지 않는다.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볼 뿐이다.”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시티-리버풀-첼시 등에서 뛰며 우승했을 수도 있고 최고의 팀에서 뛸 수도 있었다.”

“현대 축구가 원하는 유동성을 갖춘 선수다. 중앙은 물론이고 측면에서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선수다.”

“손흥민은 모든 방향에서 중요한 선수다. 축구 뿐만 아니라 광고 측면에서도 클럽에 매우 중요한다.”

“다만 그에게 우승 트로피가 없다.”

손흥민에 대한 칭찬에 이어 한국 대표팀에 대해서도 코멘트를 남겼다. 손흥민을 제자로 데리고 있어서 였는지 그는 한국 축구에 대한 이해도가 다른 감독에 비해 높아보였다.

“(한국을) 아시아에서 재능 있는 팀 중 하나로 평가한다. 아시안컵에서 탈락할 때마다 안타깝다.”

“왜 떨어지는 지 이해가 안된다. 최근 카타르나 요르단을 상대로 왜 그렇게 됐는지 이해가 안된다.”

“내 친구(벤투)가 한국 감독을 맡았을 때 경기를 많이 봤었다. 아시아 국가보다 레벨이 높은 게 보였다. 그러니 제발 아시안컵에서 우승 좀 해라.”

한편 무리뉴는 김민재 영입 관련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털어 놓았다. 김민재가 중국에 있던 시절 손흥민으로부터 추천을 받았었고, 실제 김민재와 영상통화까지 했지만 이적이 성사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시했다.

오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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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축구이야기 오축에디터입니다. 선수 이적 소식, 경기 결과, 통계 등을 포함해 다양한 축구 뉴스 기사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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