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앞두고 최강의 폼” 김민재 전반기 분데스리가 ‘주요 지표’ 순위 근황..ㄷㄷ

김민재가 극강의 폼을 유지한 채 아시안컵을 앞둔 대표팀에 합류하게 됐다.

21일 열린 볼프스부르크와 분데스리가 16라운드 경기에 나선 김민재는 90분 풀타임을 뛰며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였다.

뮌헨은 케인의 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이 날 김민재가 기록한 스탯은 다음과 같다.

출처: 바이에른 뮌헨 공식 홈페이지
  • 패스 성공률 92%(83/90)
  • 기회 창출 1회
  • 롱패스 성공 2회
  • 인터셉트 3회
  • 공중볼 경합 100%(4/4)

최근 김민재의 폼이 확실히 올라왔다. 프랑크푸르트전 1-5 충격 대패를 당했을 때만 해도 김민재를 바라보는 시선은 곱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겁쟁이’라는 표현을 쓸 정도였다.

하지만 챔스 맨유와 경기에서 다시 정상의 폼을 되찾았다. 거의 완벽에 가까운 활약으로 맨유 호이룬을 지웠다. 일부 매체는 김민재에게 최우수 선수를 부여하기도 했다.

이어진 슈투트가르트전에서는 1골 1도움을 올리며 데뷔골을 신고했다. 이 경기에서 김민재는 독일 키커로부터 최고 평점을 받았다.

그리고 21일 볼프스부르크전에서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2023-24 분데스리가 전반기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압도적 1위

전반기 동안 김민재 활약을 어땠을까? 최근 독일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에 주요 지표들이 업데이트 됐는데, 김민재 순위가 눈길을 끈다.

16라운드 기준 김민재의 스프린트 횟수는 322회다. 독일 분데스리가 전체 선수 중에 38위, 센터백 중에서는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김민재는 뮌헨에서 가장 많이 뛴 선수이기도 하다. 총 155.8km를 기록했는데, 경기당 평균 10km 이상 뛴 셈이다.

최고 속력은 34.32km/h로 전체 50위, 뮌헨에서는 6위에 해당한다.

이 외에도 다양한 지표에서 김민재는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 공중볼 경합 성공 57회(11위, 팀내 1위)
  • 지상 경합 성공 148회(18위, 팀내 2위)
  • 오픈플레이 패스 성공률 94.94%(3위, 팀내 1위)

시즌 내내 우려의 시선이 없진 않았지만, 그래도 전반기 막판에 폼이 올라와 정말 다행이다.

김민재는 이제 약간의 휴식을 취한 후 다음 달 열리는 아시안컵을 위해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아시안컵에서 김민재가 보일 활약도 기대된다.

오축
오축
오늘의 축구이야기 오축에디터입니다. 선수 이적 소식, 경기 결과, 통계 등을 포함해 다양한 축구 뉴스 기사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