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위해도 챔스 간다..?” 손흥민과 토트넘에게 찾아올지도 모르는 뜻밖의 행운

토트넘이 챔스 티켓이 걸린 4위를 하지 못하더라도 챔피언스리그에 갈 수 있는 상황이 생겼다.

최근 영국의 ‘풋볼런던’ 보도에 따르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팀들이 유럽대항전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면서 토트넘 홋스퍼의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이 커졌다.

어떻게 이게 가능한 것일까?

UEFA 챔피언스리그는 다음 시즌부터 조별리그 참가 팀 수를 32팀에서 36팀으로 늘렸다.

이 변경으로 인해 프리미어리그 5위 팀도 챔피언스리그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추가 출전권 4장 중 2장은 직전 시즌 ‘유럽대항전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리그’에게 주어진다. 여기서 성적은 ‘리그 계수’를 기준으로 한다.

규정에 따르면 모든 유럽대항전에서 승리를 한 번 할 때마다 2포인트, 무승부 시 1포인트를 가져간다.

챔스와 유로파리그 토너먼트에서는 소속 클럽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때마다 보너스로 1포인트를 얻게 된다.

최근 리버풀과 웨스트햄이 유로파리그 8강에 진출함에 따라 잉글랜드 계수는 16.250으로 상승했다.

현재 이탈리아(17.713)와 독일(16.356)이 1, 2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잉글랜드는 이들 국가와의 격차를 줄이며 순위 상승의 가능성을 높였다.

여기에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오른 프리미어리그 팀들을 생각하면 잉글랜드가 2위 안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러한 상황은 토트넘에게 큰 행운이 될 수 있다. 현재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5위에 위치해 있으며, 잉글랜드의 리그 계수가 2위 이상으로 올라설 경우, 토트넘은 5위에도 불구하고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수 있다.

이는 손흥민과 토트넘이 2022-23 시즌 이후 2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무대로의 복귀 할 수 있다는 의미다.

오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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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축구이야기 오축에디터입니다. 선수 이적 소식, 경기 결과, 통계 등을 포함해 다양한 축구 뉴스 기사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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