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을 앞두고 각 축구 매체에서 결과 예측에 한창이다.
얼마 전 카타르 스포츠 미디어 그룹 알카스에 출연한 중동 출신 축구 전문가 3명은 일본(2명)과 사우디(1명) 우승을 점친 바 있다.
아시안컵 우승 후보 1순위라는 기조는 다른 매체에서도 마찬가지였다.최근 축구 통계 매체 옵타가 2023 아시안컵 우승 확률을 공개했다.
해당 매체가 공개한 자료에서 우승확률이 가장 높은 팀은 일본이었다.

일본-한국-이란-호주 소위 말하는 아시아 TOP4가 우승 확률 상위에 랭크됐다. 이 네 팀들만 10% 이상을 기록했는데, 이 중 20%를 넘는 팀은 일본이 유일했다.
전문가들의 의견도 그렇고, 객관적인 지표를 토대로 분석한 슈퍼컴퓨터의 예측도 일본 우승을 높게 보고 있는 셈이다.
옵타는 유력 우승 후보들의 조별리그, 토너먼트 결과 확률 수치도 공개했다.

대한민국
- 조별리그 1위 확률 67.3%
- 16강 진출 확률 95.1%
- 8강 진출 확률 62.2%
- 4강 진출 확률 39.9%
- 결승 진출 확률 24.9%
- 우승 확률 14.3%
일본
- 조별리그 1위 확률 72.9%
- 16강 진출 확률 97.2%
- 8강 진출 확률 73.2%
- 4강 진출 확률 52.8%
- 결승 진출 확률 36.7%
- 우승 확률 24.6%
각 결과에 대한 예측 확률도 일본이 한국보다 소폭 높았다.
참고로 한국은 말레이시아-요르단-바레인과 함께 E조, 일본은 인도네시아-이라크-베트남과 함께 D조에 편성됐다.

한국과 일본이 조별리그 1위로 통과 시 만날 수 있는 곳은 결승 뿐이다. 공교롭게도 결승전은 설날. 설날에 아시안컵 결승에서 일본을 꺾고 우승한다면 얼마나 짜릿할까.
현재 많은 축구 팬들이 원하는 시나리오이기도 하다. 과연 실제 결과는 어떻게 될까.
슈퍼컴퓨터의 예측을 한국이 박살 내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