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호날두가 드디어 팀을 구했다. 행선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
호날두가 유럽을 떠났다는 사실은 큰 화제인데 이것보다 더 관심을 받는 것이 있으니 바로 호날두의 연봉.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호날두가 알 나스르에서 1년에 받는 연봉이 무려 2억 유로. 2억 유로는 한화 약 2700억 수준이다.

거기다 호날두 계약 기간은 2025년 여름까지. 2년만 뛰고 이적한다 해도 우리 돈 5400억을 버는 셈이다.
말이 1년에 2700억이지, 이 금액은 스포츠 역사상 최고 연봉에 해당하는 수치다.
그렇다면 이 천문학적인 돈으로 할 수 있는 것은 뭐가 있을까?
K리그 전체 연봉 두 번 지급 가능

최근 한국 프로축구 연맹이 2022 시즌 K리그1 연봉을 공개한 바 있다.
구단 전체 연봉 총액은 1208억 정도. 호날두 연봉 절반으로 K리그 전체 연봉 지급이 가능하다.
참고로 K리그1 연봉 1위 구단은 전북현대모터스로 약 197억을 선수단 연봉으로 지출했다.
국내 선수 연봉 1위는 전북현대 김진수로 14억 7000만원이다.
카타르 월드컵 상금의 약 5배 수준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 상금은 4200만 달러로 한화 529억 정도다.
호날두 1년 연봉이면 손흥민 선수를 4번 살 수 있다. (현재 몸값 7000만 유로)
또, 도르트문트에서 맨시티로 이적할 당시 홀란드를 4~5명 영입 가능하다.(당시 이적료 6000만 유로)
우리 주변에서 살 수 있는 것을 적용해 보면 어떨까?
아이폰 14Pro Max 10만 8천 개

호날두 연봉 2700억으로
뿌링클 콤보(2만원)를 사면 1350만 마리 주문 가능하고
아이폰 14Pro Max 저장 용량 1TB짜리(250만원) 10만 8천 개를 살 수 있으며
제네시스 일렉트리파이드 G80 (8375만원 기준)을 3223대 살 수 있다.
마지막으로 서울 반포 자이 아파트(최근 실거래가 34억 8000만원 기준)를 산다면 무려 77채를 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