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아시안컵에서 탈락이 손흥민에게도 큰 상처가 된 듯 하다.
손흥민은 지난 7일 요르단과 아시안컵 4강전에서 패한 후, 곧 바로 영국 런던행 비행기에 탑승해 소속팀으로 복귀했다.
이후 11일 브라이튼전에 교체로 나서, 경기 종료 직전 환상적인 도움을 작렬해 팀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12일 영국의 이브닝스탠다드는 브라이튼전 이후 손흥민과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손흥민 曰
“아시안컵 대회를 다시 얘기하는 것은 좋지 않다. 정말 받아들이기 힘들다. 물론 그것은 축구의 일부다.”
“정말 아프지만, 브라이튼전처럼 다시 축구를 하며 웃을 수 있게 하는 것이 이런 아픔을 치유하는 방법이다.”
“나는 팀을 돕기 위해 빨리 돌아왔다. 우리는 브라이튼전에 훌륭한 결과를 얻었다.”
“나는 팀을 최대한 돕고 싶고, 감독님과 동료들과 함께 뛰는 것을 즐기고 싶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 몇 달 밖에 남지 않았다.”
“미래에 대해 얘기하고 싶지는 않다. 내가 항상 말했듯이, 나는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싶다. 또 우리 팀이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할 것이다.”
“결과가 어떨지 지켜보자. 약속할 수는 없지만, 특별한 성과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아시안컵에 대한 아쉬움이 여전히 말 속에서 묻어 나오지만, 최대한 이를 빨리 잊고 소속팀 토트넘에 집중 하고 싶어하는 것 같다.
손흥민의 말처럼 이번 시즌 토트넘에서 특별한 무언가를 만들어 냈으면 좋겠다.
이를 통해 아시안컵 탈락의 아픔을 어느 정도 치유하길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