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필 이 타이밍에..” 밥 먹듯이 우승한 슈퍼컵 놓친 바이에른 뮌헨

이적한 지 하루 만에 우승을 노린 케인의 꿈은 물거품이 됐다.

바이에른 뮌헨이 13일 열린 2023 독일 슈퍼컵에서 라이프치히에 0대3으로 패하며 우승에 실패했다.

하필 케인이 합류한 첫 경기에 이런 결과가 나왔다.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케인이 오자 우승 기운이 달아났다’는 농담 섞인 표현도 나온다.

‘운이 없다’는 표현이 맞을지 모르겠다. 다만 최근 3년 슈퍼컵 결과를 보면 나름 일리가 있어 보인다.

출처: 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

2020년 슈퍼컵 결과

  • 바이에른 뮌헨vs도르트문트
  • 3대2 뮌헨 승리

2021년 슈퍼컵 결과

  • 도르트문트vs바이에른 뮌헨
  • 1대3 뮌헨 승리

2022년 슈퍼컵 결과

  • 라이프치히vs바이에른 뮌헨
  • 3대5 뮌헨 승리
출처: 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

3연속 우승 기록을 이어가던 뮌헨이었다.

4연속 우승을 바라보는 것은 너무도 자연스러웠다.

선수도 영입으로 돈도 많이 썼고, 이번 경기는 홈에서 열렸다. 또, 월클 스트라이커 케인도 데려왔다.

그러나 뮌헨은 굴욕적인 결과와 함께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기대는 실망과 우려로 변했다.

팬들 사이에서는 케인을 데려오고도 무관에 그칠 거라는 전망이 많아졌다.

‘그래도 뮌헨은 뮌헨’이라는 반대 의견도 물론 있다. 그러나 과거와 달리 뮌헨이 ‘당연히’ 우승 할 거라는 주장은 확실히 줄어든 분위기다.

오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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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축구이야기 오축에디터입니다. 선수 이적 소식, 경기 결과, 통계 등을 포함해 다양한 축구 뉴스 기사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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