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에 좋지 않은 견해를 가진 팬들도 있지만 적어도 슈틸리케보다 낫다는 것에는 거의 동의할 거라 생각한다.
특히 월드컵 티켓이 걸려 있던 ‘최종예선’ 결과 만큼은 비교불가 수준이다.
벤투의 최종예선 결과는 한국 축구 역사에서 가장 무난하게 통과한 사례로 여기는 팬들도 많다.
2018년 당시 최종예선과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결과를 비교해 봤다.
슈틸리케가 짤리기 전까지 치른 8경기 결과를 보면..
라운드1
2016년 6월 9일
VS중국(3대2승)
라운드2
2016년 9월 6일
VS시리아(0대0 무)
라운드3
2016년 10월 6일
VS카타르(3대2승)
라운드4
2016년 10월 11일
VS이란(0대1 패)
라운드5
2016년 10월 15일
VS우즈벡(2대1 승)
라운드6
2017년 3월 23일
VS중국(0대1 패)
라운드7
2017년 3월 28일
VS시리아(1대0승)
라운드8
2017년 6월 13일
VS카타르(0대1패)
카타르전 패배로 슈틸리케 경질.
(이후 신태용이 2경기 마무리.)
4승 1무 3패(승점 13점)
슈틸리케가 8경기 째에 경질 됐다면, 벤투는 8번 째 경기를 하고 월드컵 진출 티켓을 확정했다.
라운드1
2021년 9월 2일
VS이라크(0대0무)
라운드2
2021년 9월 7일
VS레바논(1대0 승)
라운드3
2021년 10월 7일
VS시리아(2대1승)
라운드4
2021년 10월 12일
VS이란(1대1 무)
라운드5
2021년 11월 11일
VS아랍에미리트(1대0 승)
라운드6
2021년 11월 16일
VS이라크 (3대0 승)
라운드7
2022년 1월 27일
VS레바논(1대0승)
라운드8
2022년 2월 1일
VS시리아(1대0승)
월드컵 진출 확정.
6승 2무 (승점 20점)
팬들이 벤투에게 기대를 거는 이유도 최종예선 결과가 크다.
역대급으로 안정적인 최종예선을 치렀고, 월드컵 본선 티켓을 따냈다.
또, 그 어떤 감독보다 많은 시간이 주어졌다.(햇수로만 5년..)
팬들의 기대를 완전히 충족 시키는 것은 쉽지 않다. 적어도 실망만 가득한 결과는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