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쿠젠이 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확정했다. 창단 120년 만에 첫 1부리그 우승이다.
동시에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바이에른 뮌헨의 독주 체제가 끝났다. 뮌헨은 12시즌 연속 리그 우승에 도전했지만 레버쿠젠에게 발목을 잡히며 연속 우승 행진을 여기서 마감했다.
하지만 여전히 분데스리가 우승 횟수에서는 뮌헨을 대적할 팀이 없다.
분데스리가 우승 횟수 TOP13
- 1위 바이에른 뮌헨(32회)
- 2위 도르트문트(5회)
- 2위 묀헨 글라드바흐(5회)
- 4위 브레멘(4회)
- 5위 함부르크(3회)
- 5위 슈투트가르트(3회)
바이에른 뮌헨은 독일 분데스리가 역사에서 유일하게 우승 횟수가 두 자릿수인 팀이다.
앞으로 100년 동안 뮌헨이 우승하지 못한다고 해도, 이를 따라 잡을 팀이 있을까 의문이다.
- 7위 카이저슬라우테른(2회)
- 7위 쾰른(2회)
- 9위 레버쿠젠(1회)
- 9위 볼프스부르크(1회)
- 9위 뉘른베르크(1회)
- 9위 브라운슈바이크(1회)
- 9위 1860 뮌헨(1회)
레버쿠젠은 분데스리가에서 13번째로 우승한 팀이 됐다.
레버쿠젠은 분데스리가 준우승만 5번 기록했었다. 우승을 못한다는 의미로 ‘네버쿠젠’이라는 별명까지 있었지만, 올 시즌 사비알론소와 함께 이 별명을 떨쳐버리게 됐다.
레버쿠젠은 또 하나의 역사에 도전한다. 32번이나 정상에 올랐던 바이에른 뮌헨도 하지 못했던 ‘무패 우승’이다.
레버쿠젠은 앞으로 5경기가 남아 있다. 도르트문트, 슈투트가르트, 프랑크푸르트, 보훔, 아우크스부르크를 상대한다.
사비알론소가 이끄는 레버쿠젠은 독일 축구 역사에 한 획을 그을 수 있을까.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