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에서 유럽으로 직행한 선수들 이적료 수준

최근 조규성 선수의 유럽 이적과 전북 잔류 주제를 놓고 축구계가 뜨겁게 불타고 있다.

구단은 잔류, 조규성 선수는 아직 ‘가능성’이 남아 있다며 여지를 남기며 약간의 충돌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팬들도 의견이 갈린다. ‘구단 입장도 이해가 간다’vs’지금 이적 해야 한다’

출처: 대한축구협회

이번에 조규성 영입을 위해 독일 마인츠가 300만 유로(40억), 미네소타 500만 유로, 셀틱이 300만 유로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료’ 관점에서만 보면 이 금액은 어느 정도 수준일까?

역대 K리그에서 유럽으로 바로 직행한 선수들의 이적료와 이번 조규성 영입 제안 금액을 비교해 보면..

박주영

  • FC서울→AS모나코
  • 200만 유로

이청용

  • FC서울→볼튼
  • 250만 유로

기성용

  • FC서울→셀틱
  • 240만 유로

구자철

  • 제주 유나이티드→볼프스부르크
  • 200만 유로

지동원

  • 전남드래곤즈→선더랜드
  • 240만 유로

홍정호

  • 제주유나이티드→아우쿠스부르크
  • 200만 유로

권창훈

  • 수원블루윙즈→디종
  • 150만 유로

이재성

  • 전북현대→홀 슈타인 킬(독일)
  • 90만 유로

이동준

  • 울산현대→헤르타 베를린
  • 80만 유로

정상빈

  • 수원블루윙즈→울버햄튼
  • 120만 유로

역대 K리그→유럽 이적 사례를 보면 300만 유로를 넘긴 선수는 단 한 명도 없다. 오히려 최근 이적 사례를 보면 K리거의 유럽 행 이적료가 낮아지는 추세다.

전북현대가 조규성과 함께 한 시즌을 함께 하고 싶은 심정도 이해가 된다.

다만 월드컵 효과가 조금은 희미해질 올 여름에 똑같은 영입 제의를 받을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

선수와 구단 모두 아쉬움을 남기는 상황이 올 가능성도 배제 할 수 없다.

오축
오축
오늘의 축구이야기 오축에디터입니다. 선수 이적 소식, 경기 결과, 통계 등을 포함해 다양한 축구 뉴스 기사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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