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커리어에 새긴 한국인 선수가 드디어 탄생했다.
그것도 주전으로 우승에 상당한 공을 세우면서 말이다.
김민재는 리그 33경기 중에서 32경기에 선발로 나섰고 구단 역사에 길이 남을 현장을 함께 했다.
나폴리 우승과 함께 선수 개개인에 대한 집중 조명이 이어졌다.
‘옵타’는 김민재가 이번 시즌 세리에A에서 보여준 미친 수비 실력을 언급했다.
옵타에 따르면 김민재는 이번 시즌 세리에A에서 드리블 돌파 허용이 가장 적은 선수다.
김민재는 32경기 동안 고작 5번의 드리블 돌파만 허용했다.
(해당 기록은 24경기 이상 뛴 선수들 대상 비교)
이것 뿐만이 아니다.
수비수 능력치를 평가하는 데 중요한 지표인 공중볼 경합도 세리에A 최고다.
김민재는 공중볼 경합에서 88회 승리했는데 2위 기록을 보유한 선수와 5개 차이가 난다.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알고 있겠지만 각종 축구 매체에서 김민재를 세리에A 베스트11에 넣는 것은 너무도 흔하다. 여기에 세리에A 이달의 선수상 이력도 있다.
단순히 잘했다는 수준을 넘어 역사에 남을 우승에 상당한 공을 세운 김민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