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도움 기록했지만..” ‘2-2 무승부’ 프라이부르크전 김민재가 받은 엄청난 혹평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프라이부르크와의 경기에서 분데스리가 입성 후 첫 도움을 기록했음에도 독일 현지 언론으로부터 혹독한 평가를 받았다.

2일 열린 23-24시즌 분데스리가 24라운드 뮌헨과 프라이부르크 경기는 2-2로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뮌헨은 2-1로 앞서며 승기를 잡는 듯 했지만, 후반 막판 통한의 동점골을 내주며 승점 1점을 획득하는 데 그쳤다.

이로써 뮌헨의 우승 경쟁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날 김민재는 선발로 나섰다. 다이어와 함께 짝을 이뤘다.

후반 29분에는 무시알라의 골을 도와 분데스리가 입성 후 처음으로 도움을 기록했다.

축구 매체 풋몸에 따르면 김민재는 이날 패스 성공률 95%, 도움 1개, 태클 성공률 100%를 비롯해 평점 7.9점을 받았다.

이는 수비수 가운데 가장 높은 평점이다. 하지만 독일 현지 매체들의 평가는 정반대였다.

“더리흐트를 대신해 김민재가 센터백으로 나섰지만 30분 동안 수비는 전혀 안정적이지 않았다. 놀라울 정도로 상대에게 넓은 공간을 허용했다.”-알게마이네-

“다이어와 함께 중앙수비수로 나섰지만 불확실성이 있었다.”-아벤트차이퉁- 평점 4점 부여

“잘못된 순간에 수비라인에서 벗어나 공격적으로 나가는 모습이 있었다. 뮌헨의 수비라인을 불필요하게 무너뜨리며 혼란을 자초하기도 했다. 센터백으로서 실력지 좋지 않았다.”-TZ- 평점 4점 부여

독일의 유력지 빌트도 김민재에게 5점을 줬다.

뮌헨은 선두 바이엘 레버쿠젠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으며, 레버쿠젠이 추가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격차는 더욱 벌어질 운명이다.

뮌헨은 지난 시즌 11시즌 연속 우승에 성공하며 독일 최강팀의 입지를 굳혔지만, 이번 시즌은 레버쿠젠의 등장으로 인해 우승 경쟁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승승장구 했던 김민재에게도 약간의 시련의 닥친 듯 보인다. 당연히 우승할 거라고 생각했지만, 현재 상황을 보면 확률으 높진 않다.

오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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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축구이야기 오축에디터입니다. 선수 이적 소식, 경기 결과, 통계 등을 포함해 다양한 축구 뉴스 기사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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