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이 접촉했었다..” 축구협회가 설득 중이라는 한국계 독일 미드필더 선수

한국 축구 대표팀에 새로운 얼굴이 합류할까?

최근 독일 ‘스카이 스포츠’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가 흥미로운 기사를 보도 했다.

“대한축구협회는 FC 뉘른베르크의 재능 있는 미드필더 카스트로프를 대표팁 발탁을 원한다.”

2003년생의 20세 어린 선수인 카스트로프는 한국인 엄마와 독일인 아빠 사이에서 태어났다. 현재 독일 분데스리가2 뉘른베르크에서 활약 중이며, 23-24시즌 기준 17경기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카스트로프는 독일 청소년 대표팀에 합류한 적은 있지만, 아직까지 성인 대표팀에 합류한 적이 없어 한국 대표팀 발탁이 가능하다.

이미 위르겐 클린스만 전 한국 국가대표팀 감독이 카스트로프의 영입을 위해 직접 접촉을 시도했고, 3월 A매치에서 발탁 하려고 했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뉘른베르크는 이미 이를 알고 있다. 클린스만은 3월 A매치에 그를 발탁하려고 했고, 뉘른베르크에서 뛰었던 안드레아스 쾨프케가 연락을 취했다.”

카스트로프는 수비형 미드필더와 풀백에서 모두 뛸 수 있다. 한국 대표팀에 새로운 전술적 옵션을 제공할 수 있다.

본인 역시 한국에 대한 애정을 이미 한 차례 드러낸 바 있다.

“저는 독일에서 왔지만 어머니가 한국 사람입니다. 한국에도 몇 번 다녀왔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나라이고 훌륭한 문화가 있죠. 제 프로필에 독일 뿐만 아니라 한국 국기도 있는 이유입니다.”-2022년 인터뷰-

해외에서 이중 국적을 보유한 선수들의 이동은 흔하다. 유럽에서 나고 자란 아프리카계 선수들이 대표적이다.

일본에서도 혼혈 및 이중 국적 선수가 발탁된 사례도 있다. 아직 한국에서는 이중 국적을 보유한 선수가 대표팀에 합류해 지속적으로 활약한 사례는 없다.

다만 당장 3월 A매치 태국전에서 발탁 될 지는 의문이다. 카스트로프 영입을 추진하던 클린스만이 잘리고 말았기 때문이다.

물론 여전히 축구협회 레이더 망에 있는 선수이지만, 새로운 감독이 이 선수를 선택할 지는 두고 볼 일이다.

오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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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축구이야기 오축에디터입니다. 선수 이적 소식, 경기 결과, 통계 등을 포함해 다양한 축구 뉴스 기사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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