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팬들은 최근 동남아시아 축구 선수권 연맹 대회를 관심 있게 지켜 보고 있다.
그 이유는 한국 출신 감독들 때문. 4강에 오른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세 팀 감독이 한국인이다.
현재까지 이들의 성적은 어떻게 될까?

베트남 사령탑으로 마지막 대회인 박항서 감독은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3승 1무를 기록하며 조별리그 B조 1위 통과에 성공한 베트남은 4강에서 인도네시아를 무찌르고 결승에 안착했다.

- 1차전 0:0
- 2차전 2:0 베트남 승
참고로 인도네시아는 신태용 감독이 이끌고 있는 팀. 두 한국 감독의 대결은 박항서 감독 승리로 끝났다.

말레이시아를 이끌고 있는 김판곤 감독도 결승 진출을 눈 앞에 두고 있다.
B조 2위 통과 후 4강에서 태국을 상대하게 된 말레이시아.
객관적인 전력이 태국에게 힘들 것으로 예상 됐지만, 실제 결과는 달랐다.

- 슛팅 6:24
- 점유율:27%vs73%
- 패스 횟수:221vs557
경기 자체는 태국에게 밀렸지만 득점에 성공한 것은 말레이시아 뿐이었다.
2차전에서 무승부만 거둔다면 결승에 진출하는 말레이시아다. 말레이시아vs태국 4강 2차전은 10일 밤 21:30에 열린다.
두 한국인 감독이 결승에서 맞붙는 장면을 볼 수 있을까. 그렇게 되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