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의 기운이 이거까지..?” 뮌헨 우승 실패로 탄생한 ‘흥미로운 기록 2가지’

바이어 레버쿠젠이 창단 120년 만에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어차피 분데스리가 우승은 바이에르 뮌헨’이라는 공식이 깨진 순간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11회 연속 리그 우승에 성공했었다.

아직 챔피언스리그 우승 도전이 남아있지만, 올 시즌 뮌헨의 경기력이라면 우승을 도전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뮌헨의 우승 실패로 웃픈 기록 2가지가 탄생했다.

2013년부터 2023년까지 단 한 번도 리그 우승을 놓치지 않았던 킹슬리 코망의 기록이 올해 깨지고 말았다.

코망은 PSG 소속으로 2013,2014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유벤투스 소속으로는 2015, 2016 우승에 성공했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 이후로는 7번 연속 리그 우승을 함께 했다. 영원히 이어질 것만 같았던 코망의 리그 우승 기록도 이제는 막을 내리게 됐다.

코망이 11시즌 연속 리그 우승에 성공하다가 이번에 첫 우승 실패를 맛봤다면, 케인은 정반대다.

케인은 토트넘 1군에 처음으로 경기에 나섰던 2013년 이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우승에 성공한 적이 없다.

올해는 당연히 ‘무관’의 타이틀을 떼어내나 싶었다. 독일은 물론 유럽 최강의 클럽 중 하나로 평가 받는 뮌헨에 합류 했으니 말이다.

하지만 레버쿠젠의 말도 안되는 퍼포먼스가 케인의 우승 꿈을 막아섰다. 12년 연속 리그 우승 실패. 케인이라는 이름 값을 생각하면 어울리지 않는 기록이다.

물론 아직 우승의 희망이 다 사라진 것은 아니다.

바이에른 뮌헨은 아직 챔피언스리그 우승 가능성이 남아있다. 8강에 오른 뮌헨은 지난 10일 아스날을 상대로 2대2 무승부롤 거두며 1차전을 마무리했다.

다가오는 18일, 홈에서 8강 2차전을 치른다. 만약 여기서 마저 패한다면 뮌헨은 올 시즌 무관을 확정하게 된다.

오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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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축구이야기 오축에디터입니다. 선수 이적 소식, 경기 결과, 통계 등을 포함해 다양한 축구 뉴스 기사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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