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가 한국인 최초로 세리에A 9월의 선수상을 받았다.
빠르게 팀에 녹아 들면서 안정적인 수비, 거기에 헤더 득점까지. 정말 독보적인 활약을 보인 결과다.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는 자체가 김민재의 뛰어남을 증명한다.
그러나 이런 평가 보다 더 중요한 나폴리 팬들 사이에서 김민재는 이미 9월 이달의 선수 그 이상의 존재다.
과장 살짝 보태 거의 제2의 마라도나로 보는 듯 하다.
“에이 그건 좀 오바 아님?”
아니다. 이를 뒷받침 하는 한 나폴리 팬의 반응을 가져와 봤다.
김민재의 수상 사진이 나폴리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라왔다.
‘페네르바체야 고맙다’ ‘김민재 짱이다’
등등 여러 댓글이 달렸다.
그런데 이탈리아 사람이 할 수 있는 베스트 오브 베스트 극찬이 있었으니..
커피에 진심인 이탈리아 사람이 느닷없이 ‘espresso’=에스프레소라는 댓글을 그냥 달리가 없다.
한 네티즌이 이 문장을 번역기에 돌려보니..
“민재는 에스프레소에 물을 넣어도 괜찮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끔찍하다’고 표현할 정도로
기겁을 하는 이탈리아사람들이
민재에게 에스프레소에 물을 허용 했다는 것은..
이태리 사람이 할 수 있는 최고의 극찬이 아니겠는가..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