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중반을 넘어서면서, 데이터 분석 기관 옵타가 최신 순위 확률을 발표했다.
이번 시즌의 타이틀 경쟁은 ‘리버풀-맨시티-아스날’ 3파전 양상으로 예년보다 더 치열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한 순위 싸움 또한 매우 뜨겁다.
그렇다면 현재 데이터 상 우승 및 챔스 진출 확률은 어떤 상황일까?
현재 데이터에 따르면, 우승 확률이 가장 높은 팀은 맨시티다.
리그 1위 리버풀은 우승 확률 34.8%를 기록했는데, 2위 맨체스터 시티가 51.3%로 가장 높은 우승 확률을 보이고 있다.
3위 아스널은 13.9%로 뒤를 잇는다. 1위 확률에 이름을 올린 팀은 이 세 팀 뿐이다. 승점 차가 1점 간격으로 있기 때문에 이 수치는 경기를 거듭할 수록 크게 바뀔 여지가 커 보인다.
챔피언스리그 경쟁 상황은 어떨까.
챔피언스리그 진출 경쟁도 흥미로운 양상을 보이고 있다.
현재 1~3위 리버풀, 맨시티, 아스날은 사실상 챔스 티켓을 확보했다고 봐도 무방한 상황이고 남은 한 자리를 놓고 3~4팀이 경쟁하는 모습이다.
현재 4위 아스톤빌라가 58.7%로 4위 확률이 가장 높다.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5위)은 31.2%로 그 다음으로 높았다. 토트넘의 경우 5위 확률이 46.6%인 상황이기도 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7%로 챔스 진출 가능성이 굉장히 낮다. 5위도 14.6%를 기록해 쉽지 않아 보인다.
현재 프리미어리그는 26라운드까지 진행됐다. 남은 경기는 12경기로 아직은 기회가 열려있다.
과연 순위 역전은 일어날까? 아니면 이 양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까?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 결말이 굉장히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