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 공식 경기 데뷔 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국시간 13일, PSG와 로리앙의 23-24시즌 프랑스 리그1 개막전에 이강인은 선발 출전했다.
곤살로 하무스, 아센시오와 함께 쓰리톱을 이룬 이강인은 82분을 소화했다.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안정적인 볼 관리와 날카로운 킥을 선보였다. 이강인의 장점이 잘 드러났다.
경기 기록도 좋았다.
- 패스 성공률: 52/59 (88%)
- 슈팅: 3회
- 크로스: 12회
- 드리블 성공: 3/4 (75%)
(출처: FOTMOB)
후스코어드 닷컴은 이 날 이강인에게 평점 6.9점을 줬다.
팀 내 5위에 해당하는 점수다.
라리가 사무국과 프랑스 언론 레퀴프도 이강인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리그1 사무국은 이강인을 로리앙전 ‘더 플레이어’로 지정하기도 했다.
“메시가 떠난 빈자리에 이강인이 들어갔다. 그는 그 공간에서 뛰는 것을 즐겼다”고 평가했다.
프랑스 레퀴프는
“6명(이강인, 아센시오, 우가르테, 뤼카 에르난데스, 곤살로 하무스, 슈크리니아르)의 신입생들이 큰 가능성을 보여줬다.그들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이미 잘 적응한 것 같다”고 언급했다.
후보 신세를 면치 못할 수도 있을 거라는 시선과 달리 이강인의 이번 시즌 전망은 좋아 보인다.
프리시즌과 로리앙전 플레이를 본 현지 PSG팬들 역시 이강인의 필요성에 절감하고 있다.
이제 시작이다. 앞으로 치르게 될 컵 대회, 챔스 등에서는 또 어떤 활약을 보여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