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득점 침묵이 드디어 깨졌다.
EPL 19라운드 크리스탈팰리스전에서 리그 4호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이는 리그 기준 9경기 만에 득점이다.
오랜 기간 쌓인 답답함을 풀어버리려는 듯 손흥민은 세레머니를 하며 쓰고 있는 안면 마스크를 던지기도 했다.

최근 부진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위기설까지 감돌았던 손흥민.
반전 포인트가 딱 필요한 시점에 나온 득점이기에 정말 다행이다.
더 기분 좋은 소식이 있다. 손흥민이 이날 골을 넣음으로 꽤 유의미한 기록 몇 가지를 달성 했다.

손흥민은 EPL 출범 이후 토트넘에서 두 번째로 골을 많이 넣은 선수가 됐다.
이는 ‘레전드’ 테디 셰링엄과 동률인 기록.
또, 손흥민은 케인과 함께 EPL 동반 득점 1위를 달성했다.
한 경기에 두 선수가 함께 골을 넣은 것은 이번이 34번째다.(살라&마네를 넘어섰다.)

손흥민은 또 역대 EPL 득점 순위 34위로 올라섰다.
모두가 알만 한 레전드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경지에 올라 선 것이다.
손흥민이 이번 시즌 6골만 넣으면 호날두 기록에 도달 한다. 추가로 1골 더 넣으면 드록바와 동률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