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축구 팬들을 분노케 했던 발렌시아 팬들의 비니시우스 인종차별 사건.
결국 이에 대한 책임을 구단에 물을 예정이다.
스페인 축구협회는 공식 입장문을 내고 다음과 같은 징계를 내리기로 결정했다.
-발렌시아 홈 경기장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 남쪽 관중석인 마리오 켐페스를 5경기 폐쇄.
-심판 보고서에 나와 있듯이 레알마드리드 선수 비니시우스를 향한 지속적인 인종차별이 있었음. 이는 정상적인 경기 진행을 방해하고 위법 행위가 매우 심각한 것으로 간주 됨. 발렌시아에게 45,000유로(6390만원) 벌금 부과
-클럽은 10일 이내 항소 위원회에 항소 할 수 있음.
이 징계가 과연 얼마나 효용이 있을지는 의문이다. 아직도 발렌시아 지역지를 비롯한 일부 축구계 인사들은 오히려 비니시우스의 책임을 묻고 있다.
발렌시아 대변인은
“안첼로티가 발렌시아 관중 전체를 인종차별자로 지칭한 것은 잘못 됐다. 우리는 동의 하지 않는다.”
“안첼로티는 그 발언을 사과해야 한다.”
“비니시우스 제스쳐는 한심했다. 관중들에게 강등당하라는 제스쳐를 해서는 안된다.”
이 뿐만이 아니다.
라리가 해설자는 ‘그(비니시우스)는 팬들을 자극하고 있으며 옳지 않다. 인종차별 당한 것은 자신의 행동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출처: 데일리 스타)
라리가 협회장 테바스는 ‘인종차별 사례는 매우 드물게 발생하며 근절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리가는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니다’라는 발언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꽤 많은 스페인 사람들은 아직도 심각성을 못 느끼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