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다vs아니다..” 케인이 떠나지 않았다면 토트넘 성적이 더 좋았을까..?

23-24시즌 시작 하기 전만 해도 포스테코글루 체제의 토트넘이 이렇게 잘할 거라고 몇 명이나 예상했을까?

지난 시즌 토트넘은 14년 만에 최악의 프리미어리그 순위(8위)로 시즌을 마쳤다.

콘테가 경질 뒤, 오랫동안 찾은 후임 감독을 확인한 토트넘 팬들은 불만을 쏟아냈다. 탑급 리그 경험이 전무한 포스테코글루를 선임 했기 때문이다.

슈퍼스타 감독들도 버티지 못한 토트넘에서 변방 리그에 있던 그가 성공할 거라고 보는 이는 거의 없었다. 설상가상 시즌 시작 전 팀 에이스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났다.

하지만 우려와 달리 토트넘은 역대 최고의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8승 2무 승점 26점으로 10라운드 기준 1위를 달리고 있다. 결과만 가져온 게 아니라, 경기력도 눈에 띄게 달라졌다.

특히 새로운 캡틴 손흥민의 스트라이커 변신은 이번 시즌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신의 한 수로 평가 받고 있다.

이 때문일까? 최근 토트넘 팬들 사이에서 한 가지 논쟁 거리가 되고 있는 이야기가 있다.

‘해리 케인이 떠나 더 잘하게 된 것이다 vs 케인 있었으면 지금보다 더 나았을 거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이 질문을 수 없이 받았다.

“케인 없는 팀이 더 나았을 거라는 주장에 관심은 없다. 그는 토트넘에서 출전한 마지막 경기에서 괜찮은 경기력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케인이 있든 없든 우리의 공격 구조는 동일 했을 것이다. 나는 공격진영에서 누가 뛰든, 내 전술 구조에서 개인의 최고 퍼포먼스를 낼 수 있게 하고 싶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말처럼 이 주제를 두고 섣불리 평가를 내릴 수는 없다. 포스테코글루 체제에서 케인이 뛴 경기는 너무 적어 비교가 힘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팀 성적과 경기력을 보면 케인 없는 토트넘이 더 나아졌다고 보는 시각이 더 많다.

출처: 토트넘 공식 트위터

“그가 이끌었던 팀을 보면 항상 전방에서 프레싱하는 팀이었다. 그가 부임 한 이후부터 강한 압박은 우리의 기본 전술이 됐다.”

“샤흐타르와 프리시즌 경기 때, 우리는 압박을 잠깐 멈춘 적이 있다. 전반이 끝나자 감독님이 불같이 화를 냈다.”

-제임스 매디슨-

일부 축구 전문가들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전술 내에서 케인은 골칫거리가 됐을 거라고 말한다.

케인이 타고난 골게터인 것은 맞지만, 강한 압박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스트라이커는 아니기 때문이다.

출처: 토트넘 공식 트위터

또, 이번 시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에게 9번 스트라이커 역할을 부여했다. 이번 시즌 기록을 보면 알 수 있듯 손흥민은 역할에 완벽히 적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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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케인이 있었다면 손흥민의 9번 역할은 없었을 가능성이 높다.

물론 반대 의견은 완전히 다르다. 케인이 잔류 했다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그에 맞춰 또 다른 방법을 찾았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당신은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오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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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축구이야기 오축에디터입니다. 선수 이적 소식, 경기 결과, 통계 등을 포함해 다양한 축구 뉴스 기사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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