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기분 좋은 소식이 하나도 안 들려올까.
최근 축구협회와 클린스만을 바라보는 축구 팬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
4경기 동안 1승 못한 것은 그럴 수 있다 치자. 그런데 국내 상주를 조건으로 계약한 감독이 5개월 동안 한국에 있던 기간이 고작 50일 정도라고 한다.
골 때리는 일은 더 있다. 최근 KFA는 클린스만이 이 달 중순 예정된 기자 회견을 ‘줌’을 통한 화상으로 진행하기를 원했다고 언급했다.
이유는 간단한다. 지금 한국에 없기 때문이다.

협회 관계자 曰 “클린스만 감독이 왜요? 지금 한국에 있잖아요? 2주 전에 들어 왔는데요?”
기자 曰” 클린스만 감독 다시 나갔잖아요. 8월 2일에.. 모르셨어요..?”
협회 관계자 曰 “그랬나요? 하하 제가 잠시 착각을..”
출처:KBS (축구협회의 황당 답변 “어? 클린스만 감독 지금 한국에 있는데?”)
이게 끝이 아니다. 10월 예정된 A매치 상대로 거론된 ‘베트남’ 역시 클린스만의 요청에 따른 결과로 밝혀졌다.

“2026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 대비해 우리를 상대로 수비를 열심히 할 ‘맞춤형 상대’를 구해달라”
(축협 관계자 피셜, 클린스만이 미국을 떠나기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아시아 예선’을 대비하려고, 일부러 약체와 평가전을 추진한 적이 있었나?
우리가 약체를 열심히 찾아 섭외 하는 동안 옆 나라 일본은 유럽-북미-아프리카 강호를 다 섭외 했다.

일본 9월 A매치
- vs 독일(장소:볼프스부르크)
- vs 튀르키예(장소:벨기에)
일본 10월 A매치
- vs캐나다(장소: 일본 니가타)
- vs튀니지(장소: 일본 고베)
자, 한국은 어떤가? 9월 웨일즈 원정 평가전. 그리고 나머지 한 상대는 미정이다.
10월 역시 베트남 한 팀만 확정 됐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련의 과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황금 멤버’로 불리는 현재 대표팀이 아시안컵에서 우승할 수 있다고 보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