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4 챔피언스리그 3라운드 레알마드리드와 브라가전에서 주드 벨링엄이 또 득점포를 가동했다.
레알 마드리드 합류 이후 12경기 만에 11골째다.
연이은 득점에 최근 축구 언론들은 그에게 ‘미들라이커’(미드필더+스트라이커)라는 호칭을 붙이기 시작했다.
현재 스페인 라리가 득점 1위를 차지 하고 있으니 그럴 만도 하다.
과거 도르트문트 시절과 비교하면, 최근 벨링엄 스탯은 어느 수준일까? 최근 4시즌 스탯을 비교해봤다.
20-21시즌(도르트문트)
- 분데스리가: 29경기 1골 3도움
- 챔피언스리그: 10경기 1골 1도움
- 포칼컵: 5경기 1골
- 슈퍼컵: 1경기
45경기 3골 4도움
21-22시즌(도르트문트)
- 분데스리가: 32경기 3골 8도움
- 챔피언스리그: 6경기 1골 3도움
- 유로파리그: 2경기 2골 1도움
- 포칼컵: 3경기
- 슈퍼컵: 1경기 1도움
44경기 6골 13도움
도르트문트 두 번째 시즌까지만 해도, 벨링엄은 골보다 도움이 더 많았던 선수다.
그런데, 22-23시즌부터 골과 도움이 역전 됐다.
22-23시즌(도르트문트)
- 분데스리가: 31경기 8골 3도움
- 챔피언스리그: 7경기 4골 1도움
- 포칼컵: 4경기 2골 1도움
42경기 14골 7도움
골이 도움 숫자의 2배가 됐다. 참고로 이때 벨링엄은 리그 기준 도르트문트 내 득점 2위였다.
이것은 단지 변화의 시작이었다. 벨링엄의 득점 포텐은 레알마드리드와서 폭발하고 있다.
23-24시즌(레알 마드리드)
- 라리가: 9경기 8골 2도움
- 챔스: 3경기 3골 1도움
11골 3도움
시즌이 4분의 1 밖에 진행되지 않았는데, 벌써 지난 시즌 42경기 동안 넣은 14골에 근접했다.
리그 기준 경기 당 0.88골
이 속도를 유지한다면, 30골도 넘는다는 계산이 나온다. 물론 이렇게 흘러가기는 쉽지 않겠지만, 보수적으로 잡아도 20골 이상은 충분히 바라볼 만한 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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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지난 시즌 라리가 득점왕은 23골을 넣은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였다. 그리고 득점 2위는 카림 벤제마였다.(19골)
큰 부상만 없다면 정말 득점왕도 가능하지 않을까.
이번 시즌 벨링엄 스탯, 당신은 어떻게 예측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