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 발롱도르 수상 못지 않게 한국 축구 팬들의 시선을 끈 것은 김민재의 순위였다.
발롱도르 공식 SNS는 30위부터 한 명 씩 선수를 공개했다. 그바르디올(25)위, 부카요 사카(24위), 오나나(23위) 이름이 나오고 22위에 김민재가 등장했다.
이번 발롱도르 22위는 굉장히 큰 의미가 있다. 이번에 김민재가 세운 기록들을 정리했다.
2023 전세계 수비수 1위
2023년 발롱도르에서 김민재보다 순위가 높은 수비수는 없다.
김민재의 22위는 수비수 중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맨시티 트레블 주역 후벵 디아스(30)도, 월드컵에서 맹활약한 그바르디올(25위)도 김민재 보다 아래에 있었다.
4번째 한국 선수
김민재는 한국인으로 발롱도르 후보에 오른 4번째 선수가 됐다.
지금까지 발롱도르 순위에 지명된 한국 선수로는 2002년 설기현(벨기에 안더레흐트), 2005년 박지성(맨유), 2019년과 2022년 손흥민이 있다.
직접적으로 표를 받은 선수는 손흥민에 이어 김민재가 두 번째다.
특히 김민재는 수비수 포지션을 감안하면 굉장한 성과라고 평가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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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월드베스트 수상도 노린다
33년 만에 나폴리 세리에A 우승과 이탈리아 세리에 최우수 수비수 상에 이어, 발롱도르 수비수 1위까지.
김민재가 피파 월드베스트 포함되는 것은 매우 당연해 보인다. FIFA 풋볼어워즈11은 전세계 프로 축구선수가 직접 뽑는 상으로 의미가 남다르다.
손흥민이 후보 지명이 된 적은 있지만, 아직 아시아에서 실제 베스트11에 선정된 적은 없다.
김민재가 이걸 해낼 수 있을까? 축구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