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히 리버풀, 레알마드리드 등 빅클럽 차기 감독으로 거론되는 게 아니다.
현 독일 레버쿠젠 사령탑 사비 알론소 이야기다.
사비 알론소의 레버쿠젠은 올 시즌 유럽 빅리그 가운데 가장 승률이 좋은 팀이다.
올 시즌 레버쿠젠이 우승컵 하나 드는 것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정도다.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패배 없이 모든 대회에서 승승장구 중이다.
레버쿠젠은 이번 시즌 9경기 8승 1무 승점 25점을 기록하며 독일 분데스리가 단독 1위에 올라있다.
‘비교적 약체만 만난 거 아니야?’
9경기 가운데 레버쿠젠은 2위 바이에른 뮌헨, 5위 라이프치히도 상대했다. 유일한 무승부가 바로 바이에른 뮌헨과 경기 결과다.
리그에서만 잘 나가는 게 아니다.
레버쿠젠은 현재 참가하고 있는 유로파리그와 포칼컵에서도 승승장구 하고 있다.
2일 열린 포칼컵 2라운드 에서 잔트하우젠을 누르고,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유로파리그 H조에서도 카라바흐, 몰데, 헤켄을 상대로 다 이기며 조 1위를 유지 중이다.
사비 알론소가 지난 시즌부터 레버쿠젠 지휘봉을 잡은 뒤, 팀이 완전히 바뀌었다.
➡️사비 알론소 부임 후 레버쿠젠에 찾아온 변화..ㄷㄷ
22-23시즌 12라운드 기준, 레버쿠젠 순위는 강등권이었다. 하지만 시즌이 끝났을 때 순위는 6위였다. 유로파리그에서는 4강까지 가는 저력을 보였다.
사비 알론소의 이 지도력은 절대 운이 아니었다.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무패 행진. 경기가 끝날 때 마다 알론소를 향한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올 시즌이 끝나면 사비 알론소의 레버쿠젠이 어떤 성적표를 받을지 벌써부터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