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터진 데뷔골..” 불과 19분 만에 이강인이 만든 AC밀란전 기록..ㄷㄷ

PSG 이강인 데뷔골이 드디어 터졌다.

이강인은 26일 열린 23-24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 AC밀란과 경기에서 후반 26분 교체 투입 됐다.

19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이강인은 강한 인상을 남겼다. 투입 직후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주더니 후반 44분, 환상적인 패스와 움직임으로 직접 골까지 만들어냈다.

골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PSG 선수들의 센스가 돋보였다.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이강인은 자이르 에메라에게 공을 내준 뒤 빠르게 중앙으로 침투했다.

자이르 에메라는 드리블 하다 중앙에 패스를 내줬고, 곤살로 하무수는 이 공을 의도적으로 흘려 보냈다.

그 뒤에는 빠르게 달려오던 이강인이 있었고, 이강인은 논스톱 왼발슛으로 오른쪽 골망을 흔들었다.

출처: PSG 공식 트위터

골 뿐만 아니라 패스 성공률도 93%를 기록했다. 19분 동안 21번의 터치가 있었고, 15번 패스를 시도해 14번 성공했다.

데뷔골을 넣은 이강인은 매체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축구 매체 풋몹은 이강인에게 7.6점을 매겼다. 이는 팀 내 4번째로 높은 점수다. 교체로 출전한 선수인 것을 감안하면 굉장히 높은 점수다.

‘푸트 메르카토’는 “19분이면 충분했다. 이강인이 뎀벨레를 위협하고 있다. 그보다 공격 퀄리티는 깔끔했다.”고 언급했다.

앞으로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을 어떻게 활용할 지도 팬들의 시선이 집중된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지속적으로 오른쪽 측면에 배치해왔다. 그리고 AC밀란 전에서도 똑같은 지시를 내렸다.

결과는 성공했다. 이강인은 마치 최적의 포지션을 찾은 것처럼 활약했고, 골까지 넣었다.

엔리케 감독이 특별히 다른 위치에 기용할 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

그렇게 되면 한동안 뎀벨레와 이강인이 오른쪽 측면 자리를 두고 주전 경쟁을 할 수 밖에 없다.

오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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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축구이야기 오축에디터입니다. 선수 이적 소식, 경기 결과, 통계 등을 포함해 다양한 축구 뉴스 기사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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