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골 먹히고 패한 토트넘..” 그럼에도 박수와 칭찬을 받은 이유..ㄷㄷ

토트넘이 첼시에게 1대4 대패를 당했지만, 오히려 박수와 찬사를 받고 있다.

7일 열린 첼시와 토트넘 리그 11라운드 경기, 토트넘은 2명이 퇴장 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9v11 상황. 대다수 감독이라면 완전히 틀어 잠구는 전술을 택했겠지만, 토트넘은 오히려 맞서 싸웠다.

극단적으로 라인을 올리면서 틈틈이 공격을 노렸던 것이다.

결과적으로 수적 열세를 극복하진 못했지만, 현지 팬들과 축구 패널들을 이 장면을 두고 굉장히 즐거워 했다.

BBC 패널 개리 네빌은 “토트넘의 자랑스러운 패배였다. 아마 포스테코 글루 감독도 선수들을 자랑스럽게 여길 것이다.”라며 치켜세웠다.

제이미 캐러거 역시 이 날 토트넘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40년 가까이 축구를 봤는데, 내가 본 최고의 경기 중 하나로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이게 아마 프리미어리그가 세계 최고 리그라는 증거가 아닐까.”

“특히 골키퍼 비카리오는 진짜 센세이셔널 했다. 사람들은 그에게 스위퍼 키퍼라고 말하겠지만, 나는 저런 골키퍼를 본 적이 없다.”

이 날 토트넘 골키퍼 비카리오가 없었다면 토트넘은 더 많은 실점을 했을 지도 모른다.

비카리오는 결정적인 선방은 물론 기가막힌 타이밍에 뛰쳐나와 첼시 공격을 차단하곤 했다.

물론 이에 대한 비판도 있다. 찰스 왓츠는 토트넘이 조금 현명하게 플레이 했다면 지진 않았을 거라고 의견을 덧붙였다.

“솔직히 얘기하면, 토트넘은 9명으로 첼시 이겼을지도 모른다. 첼시는 엉망이었거든”

“오늘 토트넘의 높은 수비라인이 용감했다고 말하는 이들이 있는데, 그것은 가장 멍청한 짓이었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생각은 달랐다.

이날 극단적인 라인 전진 전술을 두고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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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토트넘이 어떤 팀인지 정의하는 것이다. 내가 여기 감독으로 있는 한, 5명이 뛰더라도 나는 라인을 올릴 것이다.”

오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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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축구이야기 오축에디터입니다. 선수 이적 소식, 경기 결과, 통계 등을 포함해 다양한 축구 뉴스 기사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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